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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사람/生生!

가을

"홀가분" 2010. 10. 26. 14:51
'가을'이라고 쓰고 '겨울'이라고 읽다.

'사랑'이라고 쓰고 '이별'이라고 읽다.

'거짓말'이라고 쓰고 '진실은'이라고 읽다.

잘못 쓰고 잘못 읽는 그 모든 일들.

마치 너무 급박하게 밀고오는 겨울바람과 엉겹결에 떨어져야 하는 단풍들처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