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노동문학은 무엇으로 사는가?> 문동만 시인, 프레시안 2007.04.19.
전업 문인들 중 98%는 글을 써서 월100만 원을 벌지 못한다고 한다. 그 중 37%는 월수입 2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니, 수치만 놓고 보자면 정말 밥 빌어 죽도 쒀먹지 못할 직업군이 바로 작가인 것 같다. 결혼 전, 장인께서는 내가 시를 쓰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곤, ' 평생 배고픈 직업이라는데…' 하셨다. 하지만 여태껏 식구들 배 곯린 적은 없으니 내가 대단한 요행수나 처세술을 부린 게 틀림없다. 내가 사는 요령은 간단했다. 애당초 글을 써서 먹고 산다, 는 생각을 버렸기에 그렇게 살 수 있었다. 유신시절 계몽가 중에는 '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' 라는 노랫말이 있는데, 글 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자 라는 식으로 바꿔 부르며 지금껏 잘 버텨 왔던 셈이다.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,..
옛사람/우리들의 세상
2007. 4. 19. 10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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